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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환경'도 점수 매긴다…성주군 첫 심사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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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보조금 지원 심의 활용

성주군이 농작물 재배지 주변 환경보호를 위해 전국 최초로 '들녘환경심사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들녘환경심사제는 군이 지원하는 각종 농업분야 보조사업 대상자 선정에서 농장 주변의 환경정비 상태를 점검해 높은 점수를 얻은 농장부터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성주군은 앞으로 공무원,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 8명 내외로 읍'면 환경심사위원회를 구성, 농업분야 보조사업 신청자의 농지를 방문해 비닐과 부직포 등의 적재상태와 농장주변 환경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한 후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정할 방침이다. 성주군의 올해 농업분야 보조사업은 참외 선별장과 비파괴 당도기 지원, 비닐하우스 자동개폐기'파이프'보온덮개 지원 등 55개 분야 307억5천여만원 규모이다.

이 같은 제도 도입은 성주지역이 전국 제1의 참외 생산지로 상당한 수익을 올리는 이면에 폐비닐, 폐부직포 등 각종 영농 부산물로 말미암은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나온 것이다. 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클린(Clean) 성주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성주지역은 지난해 참외 농가 총수입이 4천억원대이며, 억대 농가도 1천여 가구에 달한다.

성주군은 농작물 재배지 주변 환경보호 정책이 모범사례로서 다른 시'군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농경지 등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하지 못하면 농촌에도 감당하지 못할 큰 재앙이 찾아올 수 있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들녘환경심사제를 중심으로 한 클린성주 만들기 운동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고 했다. 성주'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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