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단장' 드림피아 매출 23% 쑥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작년 리모델링 이후 손님 많아져…지역 패션업체 5곳도 이달 입점

지역 중소기업 전문 매장 '드림피아'가 새 단장 효과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9월 리모델링 이후 매출이 증가하고 입점 매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03년 문을 연 드림피아는 연면적 4천620㎡의 3층 건물로 1층은 의류 및 잡화 등 대구 공동브랜드 '쉬메릭'을 중심으로 지역 업체가 입점해 있었으며 2층은 전자제품 판매장인 '하이마트' 등이 상품을 판매해왔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해 9월 중순 드림피아 1층을 리모델링하면서 쉬메릭 판매점 규모를 282㎡(85평)에서 891㎡(270평)로 넓히고 새 매장에 쉬메릭 참여 기업(21개)을 모두 입점시키면서 지역중소기업 전문관으로 거듭났다.

쉬메릭 리뉴얼 작업과 맞물리면서 드림피아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때문에 드림피아는 리모델링 이후 매출이 전년 대비 2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드림피아의 지난해 10월 한 달간 매출은 6억3천70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성장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역시 전년보다 각각 12%, 17% 늘어났다.

소한섭 중기중앙회 대경본부장은 "아직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경기불황과 12월 한파 등 어려움 속에도 드림피아 매장이 새 단장 이후 선전하고 있다"며 "이달부터 새로운 패션업체들이 들어오면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피아는 혜성어패럴과 엘리모드, 카키바이남은영 등 지역 패션업체 5곳을 이달 중으로 입점시킬 계획이다. 기존 쉬메릭 편집숍 자리에 패션매장을 열어 시민들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대경본부 관계자는 "리모델링의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없지만 올 7월 2층 하이마트 매장의 계약이 끝나는 시점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중소기업 전문관의 성장을 이끌어낼 방안을 찾아내겠다"며 "대구 지역이 섬유와 패션 분야가 강점인 만큼 이를 좀 더 적극적으로 공략하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