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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화랑 갈등 풀고 공생 해법 찾을 것"…허두환 대구화랑협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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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화랑 모두가 협회로부터 작게나마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작가와 화랑의 공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대구화랑협회 신임 회장으로 허두환 주노아트갤러리 대표가 취임했다. 30년 이상 외국서적 전문 서점을 운영하다가 아트북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주노아트갤러리의 문을 연 것이 7년 전.

주노아트갤러리는 수성구 시지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로 대형 전시를 다른 전시장과 함께 기획한다. 시지의 갤러리는 성(聖)미술 전문 화랑으로 중심을 옮겼다. 대형 전시를 기획하고 작품집을 발간하는 것이 주된 업무다.

그는 특히 대구화랑협회 회장으로서 작가와 화랑과의 갈등을 풀고 싶어 했다. "작가는 많고 화랑 수는 한정되다 보니 소외의식이나 반감을 가지는 경우도 적지 않아요. 그런 갈등은 풀어야 하지 않을까요. 방안이 무엇일지 고심 중이에요."

대구화랑협회에는 현재 32개의 화랑이 가입돼 있다. 역사가 오래된 화랑들도 있지만, 요즘은 경기 탓인지 힘들어하는 화랑이 많다.

대구화랑협회는 호텔아트페어와 대구아트페어를 진행한다. 그는 회원 화랑들로부터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어 이들 행사를 좀 더 활성화시키고 싶어한다. 경주, 광주 등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아트페어를 치르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그는 아트페어가 분명 대구시민들의 안목을 높여주는 데에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아트페어를 가보면 시민들이 전반적으로 안목이 높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그건 아트페어가 꾸준히 열리면서 많은 작품들을 봐왔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처럼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화랑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세정기자 사진'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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