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이 눈물을 보였다.
배우 오현경이 최근에야 딸에게 이혼한 사실을 털어놨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현경은 17일 방송되는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딸에게 며칠 전에야 처음으로 이혼 사실을 얘기했다"고 밝혔다. 오현경은 지난 2006년 합의 이혼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오현경은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인데, 아직 이혼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아빠(전 남편)'는 그냥 바빠서 자주 못 보는 걸로 알고 있었다. 이런 사실은 피플인사이드에서 처음으로 말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특히 "딸아이가 막상 얘기하는 순간엔 게임에 집중한 채 '응~응~'이라고만 했다. 그런데 얼마 후 아이를 봐주시는 아주머니한테 '할머니 나 안아줘. 나 여기(가슴)가 아파'라고 말하더라"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오현경은 또 "나 자신의 억울함도 있지만, 무엇보다 아이에게 완벽한 가정을 주지 못했다는 사실이 제일 후회되고 힘들다"고 덧붙였다.
오현경의 일과 사랑,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해 화제의 tvN 드라마 '우와한 녀'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는 오늘(17일) 오후 7시 방송되는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현경 눈물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현경 이혼했었구나" "딸 불쌍하다" "오현경 눈물 흘리는 사진 보니 정말 힘들었겠네" "오현경 딸 생각에 저렇게 눈물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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