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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거점센터'로

영남이공대 원어민 교수가 학생들과 지멘스 메카트로닉스 과정을 실습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원어민 교수가 학생들과 지멘스 메카트로닉스 과정을 실습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가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공학기술교육혁신거점센터'로 선정됐다.

공학기술교육혁신거점센터란 전문대학의 실무형 우수공학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2011년 정부에서 선정한 전국 9개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중 추진실적이 뛰어난 1개 대학을 선정한 것이다.

성금길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장은 "영남이공대는 공학기술교육의 중요성을 일찍 인식하고 이 분야에 꾸준한 투자를 해왔다"며 "특히 독일 지멘스사와의 제휴를 통해 국제공학 인증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자랑했다.

영남이공대는 2009년 전문대학 최초로 공학기술교육인증 시범대학에 선정됐고, 올해 전문대 최초로 전공심화과정 공학기술교육인증 시범대학으로도 선정됐다. 앞서 2009년과 작년 2차례에 걸쳐 우리나라 전문대학을 대표해 미국, 홍콩 등 국제공학교육인증평가단의 실사까지 받았다. 이달 26, 27일에는 전국 9개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와 공동으로 공학기술교육혁신 거점센터 첫 번째 회의를 연다.

이호성 총장은 "수출이 중요한 우리나라 산업의 특성상 공학교육에 대한 투자는 계속되어야 하며, 이를 영남이공대학교가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거점센터는 앞으로 글로벌공학기술교육, 종합설계페스티벌, 산학교류, 공학기술교육인증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전문대학을 선도하고 공학기술교육의 혁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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