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주·충남 서산 '쌍둥이 부석면' 교류 확대

주민자치위 자매결연 협약

경북 영주시 부석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민대식)는 이달 10일 영주시 부석면 자치센터에서 충남 서산시 부석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광로)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영주시 부석면(浮石面)과 충남 서산시 부석면(浮石面)은 한자 표기도 똑같을 뿐 아니라 양 도시를 대표하는 사찰인 부석사(浮石寺)의 창건설화까지 똑같이 닮았다.

이날 행사는 서산시 부석면장(유진곤)과 서산시 부석면 주민자치위원 등 32명과 영주시 부석면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지역특산물 상호전달, 협약서 서명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 두 도시는 앞으로 공동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 농촌 체험행사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펼치기로 했다.

송재익 영주시 부석면장은 "양 도시 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상호 교류확대로 상생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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