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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벽돌로 성공신화 이뤄, 지역 사회 위해 통 큰 기부…한삼화 동화사 신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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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길 대주교와 성문 주지 스님의 만남 자체가 너무 훈훈했습니다."

동화사 한삼화(㈜삼한C1 회장) 신도회장은 이달 7일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동화사를 찾아 성문 주지 스님과 만나 환담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그는 "매년 성탄절과 부처님 오신 날이면 대구 천주교계와 불교계의 큰 어른들이 서로 오가며 웃음꽃이 활짝 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보기만 해도 화합과 화해의 기운이 샘솟는다"고 말했다.

황토벽돌로 '성공신화'를 이룬 한 회장은 지역사회에 통 큰 기부와 함께 자신의 일과 관계된 지속적인 연구개발 열정도 불태우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계명대 성서캠퍼스를 방문해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동산장학재단(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에 장학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2년 전에는 황토산업 첨단화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경영혁신을 선도한 공로로 경북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북 고령군 우곡면 빈농의 6남매 중 차남으로 태어난 한 회장은 "삼한C1을 황토벽돌 부문 세계 최고기업으로 키워오기까지 철저하게 원칙과 기본을 강조했다"며 "기업체 대표이자 동화사 신도회장으로서 올해도 지역사회와 불교계를 위해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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