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기 경전 중심 위빠사나 정진, 103년 도심 포교 새역사 쓴다…보현사 주지 지우 스님

"미래 도심포교 100년을 꿈꿉니다."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 직할포교당 대구 보현사 주지 지우 스님은 지난 103년의 도심 포교 역사를 바탕으로 간화선과 위빠사나(대상을 주체와 객체로 분리해서 앎) 그리고 염불과 경전 강독 수행을 토대삼아 미래 도심포교에 앞장서고 있다.

지우 스님은 2011년 3월 보현사 주지로 부임한 뒤, 수행도량으로 탈바꿈시켰다. 초기 경전을 중심으로 한 위빠사나 정진은 지우 스님이 직접 지도한다.

미얀마 찬메선원에서 우 자나카 큰스님 지도 아래 3년간 초기불교 수행을 체험한 경험을 토대로 모든 수행에 접목하고 있다. 금요일 낮 12시 30분엔 수행자들을 직접 상담하며 도와준다. 어린이, 교도소, 시민선원 포교에도 적극적이다.

간화선 수행자를 위해선 365일 정진할 수 있도록 보현선원의 문을 연다. 새벽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정진한다. 최고령인 93세 보살을 비롯해 89세 및 80대 보살들도 적잖다.

대구불교대학에는 동화사 승가대학장 선지 스님, 해인사 승가대학장 해월 스님, 부학장인 지우 스님, 운문사 주지 일진 스님, 김성규 영남대 교수, 서지현 계명대 교수 등 전문 강사진이 포진하고 있다.

053)431-5400.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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