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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주류업체들 사회공헌 자린고비"…조원진 의원 "배당금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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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주류업체들이 국내 영업활동을 통해 거액의 배당금을 해외로 유출했지만, 국내 기부활동에는 '자린고비'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대구 달서병)이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160억원인 하이네켄코리아는 영업이익의 77.5%인 124억원을 100% 지분을 보유한 네덜란드 모회사(Heineken Brouwerijen B.V)에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다른 대부분의 외국계 주류업체 사정도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들 업체들의 국내 기부금은 거의 전무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최근 소비자의 제품 선택과 투자자들의 기업 판단에 있어 품질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공헌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외국계 기업들도 국내에서 단순 수익추구 활동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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