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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창업기업 2천억원 대출…기술형 창업 중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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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자금지원 받아

대구은행이 기술형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14일부터 연말까지 2천억원을 푼다.

대구은행은 6~9월 1천억원을 집행하는 것을 비롯해 연말까지 기술형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천억원을 대출해 줄 계획이다. 특히 6~9월 이뤄지는 대출 가운데 일부는 한국은행의 자금을 지원받아 시행한다.

이는 한국은행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과 고용 창출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형 창업지원한도를 도입한 것에 따른 것. 기술형 창업지원한도는 창업 후 7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 가운데 공인된 고급 기술을 보유했거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주은행을 제외한 전국 16개 은행은 올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기술형 창업기업 대출에 10조6천490억원(신용대출 3조6천971억원, 보증·담보대출 6조9천51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 6~9월에만 전체의 23.6%인 2조5천165억원의 대출이 이루어진다. 이 가운데 한국은행이 대출 자금 일부를 지원하는 사전 한도액 규모는 8천503억원이다. 한국은행의 지원 비율은 신용대출의 경우 50%, 보증·담보대출은 25%다. 신용대출의 경우 은행이 100억원을 지원하면 한국은행이 50억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대출이 이루어진다.

한국은행은 은행들의 적극적인 대출 확대와 대출 금리 감면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분기마다 은행별로 사전 한도를 부여키로 했다. 사전 한도는 대출 취급 계획 및 실적 등을 평가해 순위에 따라 은행별로 다르게 제공된다.

한편 기술형 창업기업 대출 금리는 신용대출(지식재산권담보대출 포함)의 경우 평균 연 4.45%, 보증·담보대출은 평균 연 3.42%로 예상된다. 대구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연 2.03%에서 최고 4% 중반, 보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연 3.17%에서 최고 3% 중반이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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