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8시 40분쯤 포항시 남구 상도동의 복합쇼핑몰 밸류플러스 8층 포항 CGV 영사실에서 불이 나 영화관람객과 직원 등 2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영사기 이음매 전선이 끊어지면서 누전에 의해 불이 나 13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20여 분만인 오전 9시 5분쯤 자체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시각이 복합쇼핑물 개장 전이라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조조할인 영화 상영을 보려고 온 관람객들과 개장을 준비하던 직원들이 긴급 대피했다.
밸류플러스 건물 내에서는 지난해 9월 6층 푸드코트 비상계단에서 담뱃불에 의한 불이나 수백 명이 대피하고, 같은 해 7월 4층 외부 의료창고에서 불이 나는 등 1년 사이 3차례나 화재가 잇따르면서 소방 안전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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