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고기 잡다가 걸려든…300년 동안 산 거북이"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5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11시10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 연안망에 걸려 있던 푸른바다거북을 구조한 뒤 무사히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제주의 한 어선은 4일 오전 6시30분께 연안에 있던 그물망을 올리던 중 푸른바다거북이 있는 것을 발견해,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해경에 따르면, 그물에 걸린 푸른바다거북은 길이 97cm 암컷으로 나이는 300살 정도로 추정된다.

해경은 수산과학원, 한화 아쿠아플라넷 등 거북이 전문가들과 함께 거북이 상태를 관찰했다.

푸른바다거북은 붉은바다 거북, 매부리바다 거북, 장수 거북 등과 함께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바다거북종이다. 푸른바다거북은 특히 개체수가 적어 국내외적으로 보호종으로 지정된 '귀하신 몸'이다.

한편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우와~ 300살 진짜 오래 살았네" "대박~ 진짜 조상 거북이네" "300살 푸른바다거북 방류 좋은 소식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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