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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속 5㎞ 걸으며…대가야 지산동 고분군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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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해품달' 행사 500여명 참가 통놀이 체험·작은 음악회도 함께

▲500여 명의 관람객과 주민들이 5㎞ 길이의 지산동 고분군 길을 걸으며 1천500년 전 대가야시대를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500여 명의 관람객과 주민들이 5㎞ 길이의 지산동 고분군 길을 걸으며 1천500년 전 대가야시대를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20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지산동 고분군 일대에서 관광객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 품은 달빛길 고분군 탐방'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주차장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환하게 비춰주는 달빛의 안내로 대가야 왕과 귀족들의 안식처인 지산동 고분군 길(5㎞)을 걸으며 1천500년 전 대가야 시대를 음미했다. 주 무대가 설치된 테마관광지 주차장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됐고, '달빛길 작은 음악회'도 열려 색소폰과 통기타, 가야금의 선율이 대가야 도읍지 전역에 울려 퍼졌다. 탐방길 곳곳에 숨겨 놓은 보물찾기 행사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참가자들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특히 이날 서울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고령을 방문한 '경북 가족 여행 체험단' 70여 명도 대가야박물관, 테마관광지, 우륵박물관 등을 관람한 후 각종 행사에 참여했다. 한 관광객은 "대가야 역사 문화 체험과 개실마을 한옥 체험, 블루베리 수확 체험 등이 인상 깊었다. 특히 가얏고 마을을 방문해 직접 가야금을 배운 것은 큰 행운이었다.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용환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행사를 10월과 11월 두 차례 더 열 계획"이라며 "보름달이 뜨는 주말에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고령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가 관광 고령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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