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게임의 승승장구'
대구 게임업체 KOG가 개발한 '엘소드'의 신규캐릭터 업데이트 기념 쇼케이스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에 열렸다. 게임 출시 6주년을 맞은 '엘소드'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수백명의 사람들이 참석해 다양한 행사를 즐기는 등 '대구발' 게임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엘소드를 서비스하는 넥슨은 27일 '붉은 기사단 전국 쇼케이스'를 갖고 이용자들을 '붉은 기사단'으로 임명하는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는 게임 속 캐릭터 '엘소드'의 친누나이자 붉은 기사단의 초대단장으로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 '엘리시스' 업데이트를 기념해 준비된 행사로, '엘소드' 서비스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넥슨과 KOG 는 본격적인 쇼케이스 진행에 앞서 '엘리시스 뽑기', '주사위 놀이', '엘리시스를 이겨라-가위 바위 보' 등 다양한 미니게임을 준비, 이용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실제 이날 행사장에는 사전 이벤트 응모를 통해 선발된 수백여명의 이용자가 몰려 '엘소드'의 인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미니게임에 수십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은 물론 쇼케이스 시작과 함께 열린 '영웅대전'에서는 수백명이 무대에 있는 전광판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승락(15) 군은 "이번 쇼케이스 응모에 당첨됐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다"며 "영천에서 2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왔다"고 말했다.
쇼케이스 행사 중 하나로 걸그룹 '시크릿'이 현장을 찾아 공연을 펼치자 그 열기가 더해졌다. 시크릿은 현장에서 유저들 중 5명을 선발, '붉은기사단'으로 임명하는 등 유저들의 게임 충성도를 더 높였다.
특히 이번 시크릿의 공연은 엑스코 1층에서 진행된 '진학진로박람회'의 학생들까지 불러와 잠재적인 '유저'들도 끌어모았다는 평을 받았다. 이 모(18) 군은 "1층에 코스프레 행사를 보자마자 예전에 했었던 '엘소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쇼케이스를 보면서 다시 게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KOG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자사 다른 게임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해나갈 예정이다. KOG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엘소드의 쇼케이스를 대구에서 가장 먼저 열게되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게임 개발은 물론 유저들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넥슨은 8월 3일 광주, 8월 14일 서울에서 차례대로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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