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구의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부상자 모두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지부장 이상민)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대구의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5% 감소했고,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32.0% 및 10.1% 줄어들었다.
특히 13세 미만의 어린이 교통사고의 경우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고,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부상자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5% 및 6.3% 각각 감소했다.
음주 교통사고도 8.69% 줄었으며, 이에 따라 사망자(35.7%)와 부상자(7.8%) 모두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에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사망자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5% 줄어들었지만, 사고 발생건수와 부상자는 각각 3.7% 및 5.4% 늘어났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4대 무질서(교차로꼬리물기, 끼어들기, 이륜차 인도주행, 깜빡이 안켜기) 행위 근절,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 어린이와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실시, 교통법규 준수 생활화를 위한 홍보강화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개선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상민 대구지부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도로시설이나 구조개선 등의 환경적인 요인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운전자나 보행자가 모두가 교통법규 지키고자 자발적인 의지와 안전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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