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해역에 독성 해파리가 출몰해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경북 포항과 전남'북 해역, 경남 장승포, 부산 기장, 제주도 등 전국 56곳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보름달물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등 총 3종의 독성 해파리가 관측됐다.
이들의 출현율(어업인모니터링요원 응답자 136명) 중 해파리를 관찰한 사람 수를 백분율화한 값은 노무라입깃해파리 42.6%, 보름달물해파리 33.1%, 커튼원양해파리 8.1% 등을 보였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특히 일부 해역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대량 출현이 예상된다"며 "작은부레관해파리, 라스톤입방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유령해파리는 맹'강독성이므로 접촉을 피하고 만약 접촉 시는 식염수 또는 바닷물을 이용해 즉시 세척한 뒤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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