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함창명주는 기술과 응용을 통한 개발가치가 무궁무진하고 최근 전국적으로 충성도 높은 명주 마니아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미래 상주의 고소득 효자 산업이 될 것입니다."
함창명주 농가들의 든든한 힘이 되고 있는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 설동수(55'사진) 장장. 그는 "수백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함창명주의 한복과 수의 짜는 기술은 다른 곳에서는 절대로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현대감각에 맞게 재창조하는 함창명주산업은 국제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상주는 명주와 관련된 누에고치보다 누에가루나 동충하초 같은 약용쪽이 더 이익이 되고 쌀, 곶감, 포도, 오이, 배 등 잘나가는 농산물들이 많은 탓에 상대적으로 명주산업이 외면 받는 분위기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명주의 천연염색과 가공으로 인한 고급 의류 완제품이 쏟아져 농가들의 소득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자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설 장장은 특히 "잠사곤충사업장 직원들은 명주산업 희망자들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해주고 기술보급과 생산성 향상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잠사곤충사업장에 명주박물관과 판매'전시장을 갖춘 명주테마파크가 생겨나 관광객들까지 몰리고 있는 만큼 6차산업으로서의 브랜드가치와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함창명주특구'로 조성,집중육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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