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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찾기' 수천배 빠른 기술 개발…포스텍 한욱신·유환조 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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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대의 고성능 컴퓨터가 동원돼야 하는 인맥 검색을 한 대의 컴퓨터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컴퓨터공학과 한욱신'유환조 교수팀은 일반 컴퓨터로 대용량의 그래프 데이터를 분 단위로 처리할 수 있는 '터보그래프' 기술을 개발해 최근 국제학술대회인 KDD2013을 통해 발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수천 대의 고성능 컴퓨터가 진행하던 사람 찾기 기능 등을 단 한 대의 컴퓨터로 최대 수 천 배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10억 명의 사용자 그래프 데이터를 모두 검색해 연결고리를 찾아내 분석하기 때문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인맥을 찾더라도 5분 내에 모두 해결된다. 실제 트위터 데이터를 통해 개발된 기술과 비교한 결과, 100대의 컴퓨터를 이용해 13분 만에 검색되던 정보를 4분 내에 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소셜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단백질 간 상호작용과 화학구조식, 뇌 속 세포들의 움직임 파악 등의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한욱신 교수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평소 집에서 사용하던 컴퓨터로도 대량의 그래프 데이터를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다"며"특히 속도와 정확성이 중요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관련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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