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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색해가는 서예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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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線)의 미학전'

(재)아양아트센터와 대구미술협회가 공동으로 '선(線)의 미학전'을 10일부터 15일까지 아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연다. 서예는 오랜 세월 우리민족과 함께 해 온 민족문화의 근간에 해당하는 예술 장르다. 그러나 급속한 서구화와 함께 그 존재감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특히 젊은층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1990년대 초 생겨났던 지역 대학의 서예전공과가 신입생을 모집하지 못해 폐과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번 '선의 미학전'은 서예가 갖고 있는 장'단점을 되짚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함으로써 서양 미술에 밀려 퇴색해가는 우리미술의 대표적 아이콘 서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정성근, 이원동, 이미란, 이창수, 문영삼, 손수용, 민영보 등 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053)230-3312.

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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