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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친구처럼…' 대구FC 노력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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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프렌들리 클럽'에 뽑혀…관중 수 작년보다 24% 늘어

대구FC가 홈경기에 앞서 대구스타디움 육상 트랙에서 팬 사인회를 갖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홈경기에 앞서 대구스타디움 육상 트랙에서 팬 사인회를 갖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지역'축구팬 친화적인 이벤트와 재능기부 활동을 왕성하게 펼친 점을 인정받아 2013년 2차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언론사 투표를 통해 2013년도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으로 대구FC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팬 프렌들리 클럽은 2013년 K리그 슬로건인 'Talk about K LEAGUE'에 맞춰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들자'는 취지를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한 구단을 시상하는 상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3차례(1~13R, 14~26R, 27~40R) 언론사 투표를 통해 클럽을 선정하고 연말에 종합 시상할 예정이다.

대구FC는 이번 언론사 투표에서 총 93표의 유효표 중 30표(32.3%)를 얻어 경남FC(23표)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대구는 종합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의 육상 트랙을 개방하는 역발상으로 팬들에게 다가가며 단점을 장점으로 극복했다. 대구는 경기에 앞서 육상 트랙에서 선수 사인회와 참여 이벤트를 마련, 관중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며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순한 공헌활동에서 나아가 지역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대구지방검찰청 산하 대구'경북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강력 범죄 피해가정을 돕는데 팔을 걷어붙였고, 대구지방국세청과는 MOU를 맺고 대구 오성중을 찾아 세금 상식을 전하는 '세금 골든벨' 퀴즈행사와 축구 클리닉, 배식봉사를 함께 진행했다.

이와 함께 SNS를 통해 선수들이 직접 팬들에게 공약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공약 릴레이'로 팬과 선수간의 거리를 좁혔다.

이런 활동 덕분에 대구의 홈경기 관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구스타디움을 찾은 올 시즌 1~26라운드 관중 수는 8천836명으로 지난해 1경기 평균 7천156명보다 24.9% 증가했다.

한편, 대구는 올 시즌 시민들과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대구는 후원회원 모집을 통해 시민의 힘으로 재정난을 극복하는 시민구단의 마케팅 모델을 실현하고 홈구장 흥행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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