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9월 3일부터 17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을 위하여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군 전체 공무원 및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 등 1,200여명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2,000만원 상당을 구입하여 기관단체별로 장보기 일정을 지정하여 참여하고 있다.
영덕군은 2009년부터 매년 4천여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여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왔다. 영덕군 공무원 및 공무원 가족들은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명절선물 및 제수용품, 지역 우수 농수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며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홍보하고, 판매자들은 매출 증가로 전통시장 활성화 및 상생의 효과를 보고 있다.
영덕군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00여억원을 투자하여 각종 아케이드 시설, 비가림시설, 바닥 포장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여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는 시설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시장자체별로도 시기별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소비자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사로잡으려 노력하고 있다.
영덕시장에서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추석맞이 고객 대잔치를 펼쳐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시장상품권이 지급되는 경품추첨권을 제공하고 있다. 영해시장에서는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추석맞이 난장 한마당 큰잔치를 열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벌이고 '행운을 잡아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구항과 인접해 위치한 강구시장은 신선하고 저렴한 각종 수산물을 장점으로 삼아 방문객들의 추석 제수용품 구매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영덕군에서는 "이제는 시장문화도 변모해 전통시장이란 단순히 사고파는 장소의 개념을 떠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있는 특색있는 공간으로 다져 나아가야 하며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해야 된다. 앞으로도 영세상인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지역문화의 중심으로서 생동감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서민생활안정과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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