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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부르는 게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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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3주간 0.26% 껑충, 거래 증가 없이 호가만 상승

가을 이사시즌을 맞아 대구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 같은 가격 상승 움직임은 거래량 증가에 따른 것이라기보다 매도 호가 상승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3주간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0.26% 올랐다. 이는 6대 광역시 평균 상승률 0.1%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구'군별로는 달서구와 북구가 각각 0.38%와 0.35% 변동률을 보였다. 이어 중구 0.28%, 남구 0.27%, 달성군 0.21%, 서구 0.18%, 수성구 0.17%, 동구 0.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33%, 66∼99㎡ 미만 0.41%, 99∼132㎡ 미만 0.26% 등 중소형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전세가도 국지적 수급불균형으로 0.22% 상승률을 나타냈다. 중구가 0.87%로 가장 높았고, 남구 0.35%, 달서구 0.32%, 북구 0.23%, 수성구 0.16%, 동구 0.06%, 서구 0.02%, 달성군 0.01% 등이 뒤를 이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 0.35%, 66∼99㎡ 미만 0.32%, 99∼132㎡ 미만 0.18%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주 동안 전주 대비 상승률에서 달성군(0.58%)'수성구(0.37%)'남구(0.32%)'달서구(0.32%)'북구(0.31%)가 경북 경산(0.65%)에 이어 상승률 상위를 휩쓸었다.

이진우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장은 "대구 아파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호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현재 매매 및 전세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의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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