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6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원 전 장관이 '정치무상'(政治無常)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전 시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양평고속도로 무효화 선언을 한 원 장관을 칭찬 못 해줄망정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직권남용이라는 종합특검의 논리는 참 어이없다"며 "장관의 결단을 보조하는 수단에 불과한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범죄라고 하는 건 아무리 양보해도 견강부회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 전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에서 맞섰다고 막무가내로 죄를 뒤집어씌우려 하는 것 같다"며 "사람이 미우면 정치적으로 매도 하면 되지 이건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 때 단물 빨던 이들은 다 어디 가고 아무도 나서지 않는 현실을 보고 원 장관도 정치무상을 느꼈을 것이다"고 꼬집었다.
한편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노선 변경'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재소환해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된 과정에 원 전 장관 개입 여부를 캐고 있다.
또 국토부 종점 변경 검토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자 2023년 7월 사업 백지화 선언 과정에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을 중단한 경위도 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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