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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서 패션대축제 열린다

10일부터 2013 서문시장 패션대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의 보부상 퍼레이드 모습. 매일신문 DB
10일부터 2013 서문시장 패션대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의 보부상 퍼레이드 모습. 매일신문 DB

2013 서문시장 패션대축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서문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서문시장축제는 2013 대구 세계에너지총회(WEC)와 연계해 대구시민은 물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대구의 문화와 쇼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첫날 10일에는 취타대와 서문시장 풍물패가 함께 옛 서문시장 상인들의 모습을 재현한 '보부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박상철, 한혜진, 유지나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전국가요대행진 개막 경축쇼가 진행된다.

11일에는 WEC 관계자들을 초청해 궁중한복 및 서문한복패션쇼와 상인가요제가 열린다. 12일엔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조항조, 최유나, 주병선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서문가요제'가 있다.

패션쇼'거리행사와 함께 국제문화체험부스를 운영해 외국의 다양한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피에로 공연'과 석고마임, 거리화가,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리고 이은자 국악단의 국악마당 및 퓨전마당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또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전통시장에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제1회 서문시장 청소년댄스경연대회를 열어 서문시장축제를 통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서문시장 각 지구별상인회는 대규모 할인판매와 사은행사를 한다.

김영오 서문시장상인연합회 회장은 "2013 서문시장패션대축제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외국인들에게 친숙하고 사랑받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보이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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