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이라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수성 새누리당 의원(경주)은 9일 공기업, 공공기관이 콘도와 골프 회원권을 과도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공기업 부채의 35.1%를 차지한 산업위 산하 공공기관이 자그마치 558억원어치의 콘도, 골프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46개 기관 중 35개 공공기관이 보유한 콘도 회원권은 1천425계좌에 약 536억원, 골프 회원권은 8개 기관이 22.5계좌에 약 22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었다. 콘도 및 골프 회원권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곳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10곳에 불과했다.
콘도 회원권은 금액기준으로 ▷한국전력공사가 184억원(47계좌)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랜드가 81억원(300계좌) ▷한국가스공사 약 36억원(166계좌) ▷한국지역난방공사 29억원(107계좌) 순이었다.
골프 회원권은 한국전력공사가 13개 계좌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개 계좌를 보유했지만 가격은 10억원으로 최고가였다. 지난해 기준 부채비율이 385.4%까지 급상승한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166계좌에 약 36억원어치의 콘도회원권을 가지고 있었다. 92조원의 부채를 가진 전력공사는 47계좌에 184억원어치의 콘도 회원권을 보유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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