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고등학교(교장 김진상)는 최근 대구지역 인문계 고등학교로는 처음으로 팔공산에서 1박2일간(12~13일)「2013 소통과 나눔의 영진 가족캠프」를 개최, 대자연 속에서 가족 공동체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시교육연수원 내 팔공학생야영장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20가정 60여명의 가족과 20여 명의 교사들이 참여했으며, 극기훈련 체험, 가족 한마당, 편지쓰기, 산행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그간 잊고 지냈던 가족애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첫날 저녁 가족 한마당 시간에는 2학년 박기찬 군이 아버지의 발을 씻겨 주며 그동안 표현할 수 없었던 고마움을 전했고, 1학년 남상록 군의 어머니 김순득 씨는 자녀에 대한 사랑을 편지에 적어 낭독함으로써 참가한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2학년 학부모 박영태 씨는 "일을 핑계로 그동안 자녀에게 소홀했다."면서 "이런 좋은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학년 장민호 군도 "새벽에 바람이 많이 불어 텐트가 흔들릴 정도로 추웠지만 덕분에 가족의 온기를 더욱 따뜻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상 교장은 "소통과 나눔의 영진고 가족 캠프를 통해 가족을 더 잘 이해하게 된 학생들은 가족의 든든한 사랑을 받침 삼아 바람직한 정서를 함양해 더욱 올바른 인격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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