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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수능 마지막 남은 변수, 논술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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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현(지성학원진학실장)
윤일현(지성학원진학실장)

수능 이후 바로 이어지는 대학별고사를 앞두고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논술에 자신이 없다고 말한다. 이는 논술 문제가 지나치게 어렵기 때문이 아니다. 평소 수능 공부에 치중하다 보니 논술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해서 논술이 낯설고 두렵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지망대학의 출제 경향에 맞는 문제를 하나라도 더 접하는 수험생이 조금이라도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인문계 논술의 경우, 객관성과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시문의 요구사항에 맞는 정답이 있는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제시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분석하는 훈련을 하면서 출제 의도와 지시사항에 부합하는 답안 작성 훈련을 해야 한다.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의 학교는 도표와 통계자료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화여대, 한국외대는 영어 제시문이 출제하고 있어 비슷한 유형의 문제로 실전 훈련을 해야 한다. 일부 대학 상경계는 수학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경향에 맞는 문제풀이로 실전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최근 자연계 논술은 정확한 답을 요구하는 문제의 비중이 늘고 있다. 수능문제에서는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하지만, 수리논술에서는 결론 도출 과정이 중시된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수능준비를 하면서 공부했던 정의나 개념을 다시 확인하면서 지망대학의 경향에 맞는 문제로 과정을 충실하게 서술하는 풀이 연습을 해야 한다. 자연계 논술 고득점을 위해서는 주어진 지시에 맞게 자신의 생각을 수학적, 과학적인 언어로 간결하게 표현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를 목전에 두고 방향을 잡지 못해 막연한 수험생은 지망대학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최근 몇 년간의 기출문제와 그 대학이 실시한 논술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상당수의 대학들은 기출문제와 해설을 탑재해 놓고 있으며, 일부 대학은 동영상 강의도 제공하고 있다. 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 자료실에 들어가면 역시 참고할 만한 문제와 해설 등 많은 자료가 있다.

최근의 통합교과형 논술은 교과서적인 기본 개념과 내용을 토대로 정답이 있는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문제를 풀 수 있다. 이제 남은 변수는 대학별고사밖에 없고, 논술에 특별히 자신 있는 수험생은 별로 없다. 노력한 만큼 차이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자.

윤일현(지성학원진학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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