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관문인 울릉여객선터미널이 새롭게 단장했다.
울릉군은 14일 최수일 울릉군수 등 지역 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동항 울릉관문교 광장에서 개관행사를 열었다. 울릉군은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울릉도 관문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2008년부터 국비 140억원을 들여 도동항 게이트웨이 기반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낡은 기존 여객선 터미널을 철거하는 한편, 예술적 감각과 조형미를 갖춘 여객선터미널을 새롭게 갖췄고 여객선 입'출항 시 혼잡을 빚었던 입'출구를 재정비했다. 터미널 입구에는 길이 84.5m의 승객전용 고가다리인 울릉관문교를 설치, 차량과 보행자 간의 동선을 분리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울릉여객선터미널은 부지면적 7천34㎡, 건축면적 1천478.3㎡의 3층 건물로 대합실, 환송공원, 주차장 등을 갖췄다. 옥상 환송공원에서는 수령 5천 년을 자랑하는 울릉도 명물 향나무와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 자락, 도동항 주변경관을 즐길 수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도동항은 개항 110년이 넘는 울릉군의 상징적인 항구"라며 "이 같은 역사적인 공간에 최신식 여객선터미널이 들어선 만큼 울릉도가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김도훈기자 h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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