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서울 삼성동 고층아파트에 민간 헬리콥터 충돌 추락

▶16일 오전 8시 55분쯤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38층 아파트에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해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탑승했던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숨졌다. 사고 헬기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후 LG 임원을 태우고 전주로 가기 위해 잠실 선착장으로 이동하던 중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를 잃고 프로펠러가 아파트 창문에 부딪히면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 종료됐다. 최대어로 꼽혔던 롯데 자이언츠 포수 강민호는 롯데와 4년간 75억원에 계약을 맺고 잔류를 결정했다. 또 정근우는 70억원, 이용규는 67억원에 한화와 계약했다. 이종욱'손시헌은 각각 50억원, 30억원에 NC로 옮기기로 했다. 이 밖에 삼성은 투수 장원삼을 4년 60억원에 잔류시켰으며, KIA는 이대형을 24억원에, 롯데는 최준석을 35억원에 영입했다.

▶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청와대 경호실 소속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현관에서 경호처 버스가 통행을 방해하고 있어 차량을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항의하자 해당 직원이 자신의 뒷덜미를 잡고 양손을 뒤로 꺾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경호실 측은 "이 남성의 신분은 직원이 아닌 순경이며, 강 의원이 머리 뒤편으로 순경의 안면을 가격해 입에 상해를 입혔다"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맞섰다.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16일과 17일 이틀 연속 '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 2차 대회 1차, 2차 레이스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상화는 16일 36초57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다음 날인 17일 36초36으로 전날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을 하루만에 0.21초나 앞당겼다.

▶최근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맨 이수근이 17일 KBS2 '1박 2일'에 편집 없이 등장, 눈길을 끌었다. 하차 전 마지막으로 여행을 떠났던 이수근에 대해 제작진은 이미 녹화가 진행된 후 일어난 사건임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하는 자막을 삽입했다.

▶일본 퇴폐업소 출입 논란에 휩싸인 이참 한국관광공사 전 사장이 15일 결국 사퇴했다. 이날 이참 사장은 '사퇴의 변'이라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퇴의 뜻을 밝혔지만, 자신과 관련한 의혹 보도에 대해서는 결백을 주장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또 사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개인 명예회복을 위한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6분 파이팀 카사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고전했으나 후반 13분 홍정호의 동점골과 41분 이청용의 결승골로 역전에 성공,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패배를 7년 만에 설욕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과거 소유한 건물의 임차인과 수억원대의 민사소송에 휘말렸다. 소송을 진행한 임차인 이모 씨는 이 전 대통령 소유로 돼 있던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건물을 빌려 중국음식점을 운영했으나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면서 리모델링 비용을 받지 못하고 가게를 비우게 되자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후 서울'대구 등 전국 곳곳에 첫눈이 내렸다. 대부분 양이 적어 쌓이지는 않았다. 서울의 첫눈은 지난해보다 5일 늦었고, 대구는 지난해보다 8일 앞섰다.

▶tvN '응답하라 1994'가 22일 결방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응답하라 1994' 11회 방송은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생중계 관계로 다음 날인 23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당일 진행되는 'MAMA'에는 '응답하라 1994'의 주역인 고아라, 정우, 김성균이 시상자로 참석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