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구경찰청장에 황성찬(51)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신임 경북경찰청장에 권기선(49)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각각 내정됐다.
정부는 24일 대구'경북경찰청장을 포함한 치안감급 경찰 고위직 2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내정 인사를 했다.
황 신임 대구경찰청장은 창원 출신으로 마산고와 경찰대(1기)를 졸업한 뒤 경찰에 입문해 예천경찰서장과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기획조정과장,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보안국장, 경남경찰청장, 울산경찰청장을 거쳤다.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으로 재직하면서 핵심 국정과제인 4대 사회악 근절 업무를 진두지휘하며, 경찰관서 내 소란'난동행위 근절 등 법질서'공권력 확립에 앞장서왔다.
예천 출신인 권 신임 경북경찰청장은 경북사대부고, 경찰대(2기)를 졸업했다. 영주경찰서장, 대통령실 치안비서관실 행정관, 경찰청 쇄신기획단장, 경기경찰청 제3부장 등을 거쳤다.
김귀찬 경북경찰청장은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이동했다.
정부는 이날 경찰청 정보국장에 이상식 경찰청 정보심의관을 내정하는 등 경무관 5명을 치안감으로 승진시켰고, 치안감 21명에 대한 전보 인사도 했다.
승진자 중 서범수 경찰청 교통국장은 생활안전국장으로, 김양제 서울청 기동단장은 서울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백승호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은 경기청 1차장으로, 정해룡 서울청 수사부장은 경기청 2차장으로 승진하며 이동했다. 새누리당 서병수 의원의 동생인 서범수 국장은 김양제 서울청 차장과 함께 경무관 승진 2년 만에 이번에 다시 치안감으로 고속 승진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골목상권 살릴 지역 밀착 이커머스 '수익마켓'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