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 지방선거에서 동구청장 선거 출마가 유력한 권기일 대구시의원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권 시의원은 1월 2일 오후 3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자신의 저서 '경제에서 정치를 배운다'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밝혔다. 대구시의회 경제교통위원장인 권 시의원은 "지방의회에서 우리나라 정치가 너무 중앙집권적이라 정책 집행의 비효율성이 크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제대로 된 역할분담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권 시의원은 지난 10월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세계의 석학들로부터 들은 강연을 연구해 책 속에 녹였다. 그는 "사이먼 교수의 히든 챔피언, 시울싱어 교수의 창업국가론은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에서 탈피해 한두 가지에서 특화된 강소기업이 대기업과 협력하는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했다. 또 "광역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동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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