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로컬푸드를 재배'공급하는 '들풀애(愛) 농원'이 새해부터 경북도청 공무원 가족들의 식탁 위에 친환경 쌈채소와 농산물 꾸러미를 올리게 돼 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귀농 8년차인 이영환(56) 들풀애농원 대표는 자신의 농장에서 재배한 친환경 쌈채소와 농산물 꾸러미들을 매주 금요일 오후 경북도청 공무원들에게 직송해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3일 쌈채소 80여 상자를 경북도청 공무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대표는 경산시 용성면 대종리 비오재 인근 3만3천㎡ 규모의 농장에서 현재 연간 70여 종의 친환경 쌈채소를 재배하며 200여 명의 회원들에게 공급해 오고 있다.
김준식 경상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우리나라 친환경 농산물들은 일반 농산물과 달리 공판장이 없어 가격이 떨어지고, 도시민들은 자꾸 수입 농산물에 입맛을 들이게 됐다"며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농산물 꾸러미 사업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도청 공무원들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접하고, 이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 구매토록 유도하기 위해 이번에 들풀애농원으로부터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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