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경북도가 구미 1국가산업단지를 혁신산업단지로 선정받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산업단지 공모사업은 노후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공간재편 ▷환경개선 등 3개 영역에 3년간 국비 2천억원, 민자를 포함한 지방비 1천억원 등 총 3천억원을 투입해 노후 산단의 업종 및 기능 재편을 통해 산단을 지역 핵심 창조거점으로 재도약시키는 것이다.
전국의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 중 1차적으로 올해 2곳을 선정하며, 이달 중순쯤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구미시와 경북도는 지난달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혁신산업단지 사업 계획안을 제출한 데 이어 7일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 본사에서 열린 선정위원회 평가 발표회에 남유진 구미시장, 심학봉 국회의원(구미갑)을 비롯해 신창호 구미중소기업협의회장, 백승균 IT파크(구미산단)경영자협의회장 등 경제계 대표, 대학 산학협력단장 등 2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지역의 결집된 힘을 보여 주었다.
특히 평가 발표회에는 남유진 구미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유일하게 참석해 혁신산업단지 선정에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구미시는 구미 1국가산업단지 혁신산업단지 조성 주요사업으로 ▷K-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 등 기업지원서비스가 집적된 융합 콤플렉스 조성 ▷금오테크노밸리 및 산학융합단지 역량 강화 ▷도로선형 개선 및 공영주차장 확충 ▷낙동강 수변 시민공원과의 연계방안 강구 ▷스포츠 문화 콤플렉스 조성 ▷간판 디자인 정비 및 야간 경관 개선 등을 제시했다.
구미 1산단은 1969년 조성을 시작해 노후화로 산업경쟁력이 갈수록 약해져 구조고도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 1산단을 혁신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해 11월 경제계, 학계, 정치계 등이 대거 참여하는 지역 파트너십 기반의 혁신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왔다"며 "구미 1산단이 혁신단지로 선정되면 구미의 IT 인프라 위에 ICT 융복합 혁신역량이 강화되고 공간 구조 개편과 문화 환경 개선을 통해 혁신산업단지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아 구미의 신성장 동력 거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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