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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문화 예술 특구로… 배영식 前의원 시장 공약 발표

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배영식(사진) 전 국회의원이 9일 '대구경제디자이너 배영식의 컬처노믹스 3대 공약'을 발표했다. 배 전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구문화예술특별자치구 지정과 경북도청 이전터 일대 창조아트시티 건설 ▷수성못 및 월광수변공원 호수 수상 수영장 등 문화'스포츠 인프라 구축 ▷남부권 신공항 조기건설 및 도시철도 신설 등 문화거점 접근성 향상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배 전 의원은 대구문화예술특별자치구법을 제정해 경북도청 이전터와 일대를 문화예술특별자치구로 지정하고, 행정시장과 별도로 문화예술특별자치구의 사업과 행정을 관장할 특별자치시장을 선임하겠다고 했다. 또 글로벌 수준의 문화'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성못과 월광수변공원 호수 위에 독일 베를린의 바데쉬프와 같은 수상 수영장을 건설하고, 일대에 인공해변과 물놀이 시설을 조성해 생활체육공간과 수상레포츠 파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동대구역~대구공항~이시아폴리스~엑스코~경북대 북문~대구문화특별자치구와 창조아트시티를 연결하는 도시철도를 신설하고, 문화거점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과 순환버스 신설을 약속했다.

배 전 의원은 "출마 선언 당시 약속한 '20207'(양질의 일자리 20만 개 창출, 국비 20조원 확보, GRDP 전국 7위) 달성을 위한 핵심 공약"이라며 "앞으로 산업경제분야와 도시개발분야, 노동'복지분야 등 공약도 제시하겠다"고 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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