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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식 영남대 교수 미래창조과학부 국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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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정우식 교수가 자신이 개발한 질화알루미늄 분말 제조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영남대 정우식 교수가 자신이 개발한 질화알루미늄 분말 제조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영남대 화학공학부 정우식(58) 교수가 20여 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질화알루미늄 분말 제조 기술'로 미래창조과학부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6일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사업'의 첫 지원 대상으로 사업화 전망이 밝은 10개의 '히든 테크'(Hidden tech)를 발표했는데, 이 중 정 교수의 신기술이 최다 국비지원금 3억4천만원을 2년간 받게 됐다.

정 교수가 개발한 기술은 LED나 반도체 같은 전자기기의 방열용 소재인 질화알루미늄을 만드는 기술로 산업적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 전자기기의 발열은 기기의 수명을 줄이는 원인이 되기 때문인데, 질화알루미늄은 탁월한 방열 특성으로 세계 전자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정 교수는 질화알루미늄 세계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일본 도쿠야마사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의 신기술은 생산단가에 있어서 도쿠야마사의 제조방식보다 훨씬 저렴하며, 제품의 질에 있어서도 순도가 높고 양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교수는 "KCC나 대한세라믹스 같은 국내 회사들이 질화알루미늄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지만 불순물 문제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연구실에서 개발한 공정을 활용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1년 이내에 양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정 교수는 질화알루미늄 분말 제조방법과 관련해 2개의 국내 특허를 이미 등록했으며, 추가로 1개의 특허를 국내 및 해외에서 출원하는 등 사업화를 위한 지식재산까지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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