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과 우리나라 아리랑의 권위자인 경북대학교 김기현 교수가 '문경새재아리랑의 위상과 지평'이라는 책을 함께 내고 20일 문화원에서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사진)
문경새재아리랑과 관련된 논문과 다양한 자료를 한데 묶은 511쪽 분량인 이 책은 국내 아리랑계의 권위자들이 총집결해 문경새재아리랑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책을 주도적으로 엮은 김기현 교수는 1980년대 중반 문경새재아리랑을 발굴해 학계와 국가기관에 보고했으며 지난해 아리랑이 유네스코 세계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때 문경새재아리랑을 포함시킨 주역이다.
특히 2008년부터 시작된 문경새재아리랑제에 계속 참여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도 했다.
김기현 교수는 "문경과는 아무 연고도 없는 사람이 문경새재아리랑으로 연고를 맺은 뒤 수십 년이 지나 이 아리랑이 주목을 받고 재평가받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문경새재아리랑에 대한 여러 주장과 자료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이 책을 엮게 됐다"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 이제 문경새재아리랑을 묻는 사람들에게 떳떳하게 권할 수 있는 보배를 갖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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