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中企 1,245개 업체 "창조경제 활성화 동참"

안동대-기업대표 실천대회…인재육성'기술교류 등 협력

안동대와 1천245개 대구경북지역 중소
안동대와 1천245개 대구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체 대표들은 24일 안동대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창조경제 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엄재진기자

안동대학교와 대구경북의 기업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조경제 실천을 위해 협력하기로 선언했다.

안동대와 대구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 1천여 곳, 안동지역 상공업체 등은 24일 안동대에서 '산학협력을 위한 창조경제실천대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한 창조경제의 협력자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중소기업융합 대경연합회 지역 단위 32개 교류회 1천245개 업체 대표와 지역상공회의소 180개 업체의 대표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업 대표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를 실천하기 위해 대학과 산업계, 경제계가 각자의 역할을 인식하고 창조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과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대학은 도전 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갖춘 창조적인 젊은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계는 기술력을 갖춘 벤처'중소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기로 했다. 경제계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을 사업화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경제 발전과 산업 진흥을 위해 기술 및 정보 교환과 상호 협력, 성장 전략 지원을 위한 기술'경영 컨설팅, 산학공동 교육 과정 및 프로그램 개발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에 관한 사항도 추진하기로 했다.

임규태 (사)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장은 "중소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과 중소기업에 특화된 취업 연계망을 구축함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도록 할 것"이라며 "청년층의 창업이 직업세계로의 이행에서 중요한 또 하나의 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정형진 안동대 총장은 "재학생 대상 인턴제를 확대'강화해 평생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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