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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불가리아 민족 영웅 바실 레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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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축구 명문 클럽 PFC 레프스키 소피아는 1914년 창단한 후 지금까지 25번의 1부 리그 우승과 26번의 컵대회 우승 경력을 지녔다. 1부 리그에서 유일하게 강등되지 않은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 축구 클럽은 불가리아의 민족 영웅이자 혁명가인 바실 레프스키의 이름을 클럽명에 붙여 팬들로부터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본명이 바실 아바노프 쿤체프인 레프스키는 1837년,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불가리아가 오스만 튀르크 제국의 지배를 받던 암울한 시절이었다. 자란 후 동방정교회의 수사로 임명돼 사제의 길을 갈 것처럼 보였으나 25세 때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로 이주, 불가리아 독립군에 가담했다. 이듬해 다시 루마니아로 이주한 후 모든 종교 활동을 포기하고 불가리아의 독립운동에 전념했다. 이때부터 불가리아어로 '사자 같은' '용맹한'이라는 뜻이 있는 '레프스키'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33세에 내부 혁명조직을 만들고 불가리아 임시 정부를 선포하는 한편 불가리아 내 비밀조직 수립을 주도했다. 19세기 서유럽 사회의 자유 사상, 종교 및 민족 평등주의를 바탕으로 한 불가리아 공화국 건국을 꿈꿨다. 하지만, 요주의 인물로 떠오른 그는 1872년 12월에 오스만 제국 당국에 체포돼 이듬해 오늘, 교수형 당해 36세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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