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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교복'수선까지 해 줘서 너무 고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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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교복 물려주기…3년째 중'고교 34개교 참여

"주는 기쁨, 받는 행복".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희)은 최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14년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교육지원청과 포항시새마을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신학기를 맞아 교복 구입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절약정신 및 후배 사랑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2년부터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중학교 19곳, 고등학교 15곳이 참가해 많은 학부모'학생들에게 혜택을 줬다. 특히 이날 총 1만여 점의 세탁된 교복을 현장에서 직접 고르고, 수선까지 할 수 있어 새 학기를 준비하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교복을 구입한 한 학부모는 "교복 값이 많이 부담됐는데 깨끗한 교복을 장만하게 돼 너무 기쁘고, 몸에 맞게 수선까지 해 줘서 더 좋았다"며 "내년에 둘째 아이 교복도 이 행사를 통해 구입하겠다"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교복을 구입한 한 여학생은 "작아진 교복이 걱정이었는데 마음에 드는 교복을 싸게 살 수 있어서 좋았고,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에 놀랐다"며 소감을 밝혔다.

포항교육지원청 이경희 교육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는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는 학생들에게 '아나바다' 정신을 가르치고, 우리 사회에 더불어 사는 풍토를 만드는 보람있는 행사로 정착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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