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항상 말씀하십니다. 음식 버리면 벌 받는다고…. 그래서 항상 마지막까지 식탁에서 남은 음식을 다~ 드시고는 배부르다며 이게 다 너희 때문에 나온 배라는 걸 강조하십니다.
설에 할머니댁에서 가지고 온 고구마가 식탁에 며칠 굴러다니더니 이제 비닐팩에 담겨 냉장고에 있습니다. 솔직히 호박고구마는 맛있는데 할머니댁의 밤고구마는 맛이 없어 손이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엄마 생신을 기념해서 고구마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깜짝 파티를 하려 하는데 오빠가 맛있다며 구워내기가 바쁘게 먹어버리는 바람에 고구마를 다시 삶았다는.^^
◆재료
또띠야, 삶은 고구마, 스파게티소스 또는 토마토케첩, 햄, 꿀, 모짜렐라치즈
◆만드는 법
1. 고구마에 꿀 한 숟가락 넣고 으깬다.
2. 또띠야 위에 시판 스파게티소스나 케첩을 바르고 1의 고구마를 얇게 펴 바른다.
3. 햄을 올리고 모짜렐라치즈 듬뿍 올려서 오븐에 구워낸다.
류혜원(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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