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와 통합한 후 20년간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선산읍에 8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본지 1월 30일 자 10면 보도)하려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구미시는 최근 대림산업 김윤 대표와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대표, JKC부동산개발유한회사 여경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산읍 교리2지구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대림산업 등 3개사는 이날 공동주택용지 4만5천147㎡(1만3천600평)를 189억원에 매입, 2016년까지 800가구 규모의 아파트(대림 e편한세상)를 짓기로 했다.
구미시는 법정청약기간까지 계약률이 70%에 미달할 경우, 공무원아파트 용도로 100가구를 매입한 뒤 유관기관, 기업체, 일반분양자에 대해 매입을 주선할 방침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고아농공단지 확장과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 등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2016년부터 대학입학전형 시 농어촌특별전형 중'고교 6년 과정이 적용돼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했다.
7월쯤 분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분양가는 3.3㎡당 500만원 중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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