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의장을 지낸 박남서 새누리당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경북도당 공천심사에서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토박이 후보론을 내세워 나름대로 선전하던 박 후보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주민들로부터 직접 심판을 받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박 후보 탈락을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회사 대표 자격으로 받은 벌금 전과가 문제가 됐다는 설과 당원협의회에서 경북도의원 선거 출마를 권유했지만 영주시장 선거 출마를 고집해 괘씸죄에 걸렸다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박 후보는 "일종의 생계형 범죄인 벌금을 이제 와서 문제 삼는다는 것은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지지자들의 의견을 모아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영주시당원협의회 관계자는 "박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하고 있어 공천관리위가 1차 컷오프에서 탈락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