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자산운영을 가장 잘하는 금융기관으로 뽑혔다.
기획재정부와 기금운용평가단이 최근 실시한 '2013년도 기금운용평가 자산운용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6년 연속이다. 신보는 지난 2008~2010년까지 금융성 기금 중 1위를 차지했고, 등급제로 바뀐 2011년도 이후에도 줄곧 '탁월' 등급을 받아 6년 연속 최우수 기금으로 선정됐다.
기금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운용의 투명성'효율성을 제고하고, 종합'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기금정책 수립과 제도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기재부 주관 아래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단은 신보가 ▷현금성 자금을 최소한의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유동성 자금은 별도로 운용하지 않으며 ▷중장기 자산 규모 확대를 통한 수익성 제고 노력을 기울인 점 ▷내'외부 운용 간 자금배분정책과 외부 위탁운용체계가 잘 구축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신보는 지난해 연간 2.93%의 운용수익률을 기록해 기준수익률(2.77%)을 0.16% 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94억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해 1천128억원 가량 보증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다.
자본시장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박재준 이사는 "미국 정부의 테이퍼링 실시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한 기본재산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 전문기관 연수를 통해 자금운용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자산운용 시스템을 개선해 수익성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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