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요양병원 방화 혐의로 80대 치매환자 긴급체포 소식이 전해졌다.
장성요양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 경찰이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80대 치매환자를 방화용의자를 체포했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28일 오전 김모(82)씨를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불이 나기 1분 전인 이날 0시 26분에 다용도실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장면이 CCTV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남 장성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0시 27분께 발생한 이 화재는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 별관 건물 2층에서 발생해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사망했다.
또 6명의 중상자와 1명의 경상자가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고 당시 이 병원에는 본관을 포함해 320여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으며 불이 난 별관에는 환자 34명과 간호사 1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대부분은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60-80대 노인들. 화재가 발생하자 별관에 있던 35명 중 7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나 나머지 28명은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재 후 장성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김씨의 신병을 확보해 방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장성 요양 병원 화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성 요양 병원 화재 방화범 치매 노인이라니..." "장성 요양 병원 화재 정말 안타깝다..." "방화범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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