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최고반전녀 배소영이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 첫 방송이 전파를 탄 후 렛미인으로 선정된 배소영 씨(25세)의 이야기가 화제다.
지난 29일 밤 11시에 스토리온 채널을 통해 방송된 렛미인 시즌4 첫 방송의 주인공 배소영(25)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들', '오빠', '남자' 등으로 불리며 살아왔다.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남자처럼 꾸미고 살았던 그녀는 결국 어딜 가든 여자보다는 남자라는 소리를 더 많이 듣게 됐다. 거칠고 투박한 외모로 인해 직장을 구하기조차 쉽지 않았던 그녀는 현재 텔레마케터로 일을 하고 있을 정도로 외모콤플렉스에 시달렸다.
탈색머리와 거친 말투, 라인이 전혀 없는 원통형 몸매, 굵은 허벅지와 근육형 종아리까지 20대의 앳된 여성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남성적인 소영 씨의 첫 모습에 렛미인 MC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소영 씨가 여성의 모습을 버리고 남성적인 모습으로 살아온 이유가 어릴 적 집단 따돌림과 성적 괴롭힘 등 끔찍한 기억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라는 그녀의 가슴 아픈 사연이 소개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배씨는 또 유일한 꿈이자, 취미인 댄서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남자 같은 외모로 인해 그마저도 원하는 여성 섹시댄서가 아닌 남성댄서의 춤을 춰야 했다.
평범한 여성으로서 어머니와 단둘이 손잡고 외출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하는 그녀의 '희망 찾기 프로젝트'에 렛미인 닥터스가 발벗고 나섰다.
그녀의 상태를 꼼꼼히 살핀 렛미인 닥터스는 단순히 겉모습뿐만 아니라 체형, 비만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성형 외에도 몸을 여성스럽게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냉동지방분해술(클라투) 등 최신 비만시술 5주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배소영의 수술을 집도한 렛미인 닥터스는 "배소영 씨는 돌출된 입과 광대 때문에 얼굴이 굵고 남성스러워 보였다. 본인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간절히 원한만큼, 그에 맞게 양악수술과 V라인 사각턱수술, 광대수술 등을 통해 최대한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얼굴로 교정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 결과 58kg였던 그녀의 몸무게는 45kg, S라인이 살아있는 44사이즈 인형 몸매로 변신에 성공했다.
렛미인 시즌4의 첫 주인공으로 선정된 지 82일이 지난 후, 다시금 스튜디오에 등장한 배소영은 더 이상 남자가 아니었다. 마치 아이돌 걸그룹을 연상시키듯 작고 여성스러운 얼굴,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최강 미모로 변신에 성공한 것이다.
게다가 걸그룹 아이돌 외모로 변한 배소영을 본 렛미인 시즌4의 MC인 미르는 "배소영을 보니 마음이 떨리는 것 같다" 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만의 환상적인 댄스공연이 이어졌다. 달라진 외모에 걸맞게 여성적인 매력의 섹시댄스를 소화해 낸 배소영은 시청자와 MC들의 환호 속에 다정히 팔짱을 끼며 공연을 마쳤다.
소영 씨의 변신을 본 네티즌들은 "감량전과 같은 사람? 대박!", "역시 살은 빼고 봐야 한다. 진리는 다이어트", "살 빠진 게 가장 큰 성형"이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논란을 넘어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메이크오버쇼 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스토리온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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