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4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 성료…1만 8000여 명 관람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산업 전문 전시회인 '제14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가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1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과 대한민국한방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한방산업의 신성장동력'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천연물신약·약재관, 한방화장품관, 한방 병·의원관, 의료기기관, 한방건강식품관, 기관·단체·협회관, 체험관 등 한방 관련 상품들을 테마별로 소개해 현대화․선진화된 한방 산업의 진면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한방 의료관, 건강관리 체험, 사상체질별 약선 식품 체험, 한약재를 이용한 마사지, 약용식물로 약초 동산 조성을 통한 약초 정원 체험 및 사상체질에 따른 좋은 약초 체험, 무료약차 시음과 한방 약초 씨앗 나눔 등 전통 한의약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이 주관하는 스트레스 검사, 혈관노화 검사, 체성분 분석 등 '무료검진'과 대구한의대 한방스포츠의학과에서 진행하는 '한방 스포츠 마사지', 대구시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중풍․심혈관 위험도 검사'와 '홍채를 통한 사상체질 검사와 진단'은 어린아이에서부터 노년층까지 폭넓은 관심을 끌었다.

재단법인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은 한방관련 기업들과 공동 개발한 한방 화장품과 한방 식품을 전시하고 추출한 천연물질 및 한약의 복용과 보관을 쉽게 하기 위해 제형을 정제, 과립제, 연조엑스제로 개발해 전시하는 등 한방산업을 이끌어가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알렸다.

이밖에도 한방관련 대학, 연구소 관계자 및 한방산업 종사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대행사로 '천연물을 이용한 기능성 제품개발 사례', '대한한약학회 학술대회'가 진행돼 한방산업의 미래 발전을 밝게 했다.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 고영희 원장 직무대행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산업 전문전시회인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한의약과 한방화장품 등 한방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한방 산업의 발전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방엑스포는 홍보와 마케팅이 필요한 국내 한방 관련 기업은 우수제품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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