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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프랑스에 있는 직지 되찾자" 미국인 패닝턴의 한국 문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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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TV '다문화 사랑' 20일 오후 7시

EBS TV 다문화 사랑 '직지 지킴이 리처드 패닝턴'편이 20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한국에 온 지 올해로 6년째인 미국 텍사스 출신 리처드 패닝턴(63). 그는 소문난 한국 문화 마니아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웬만한 한국 사람보다 많이 안다.

패닝턴은 서울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영어로 번역된 문서를 검토하는 에디터로 근무하고 있다. 그의 사무실은 한국 여행 사진으로 가득하다. 패닝턴은 현재 20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는 베테랑 작가이기도 하다. 한국에서의 경험도 그의 책 소재가 됐다.

패닝턴은 지난해부터 본인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직지(직지심체요절) 환수 위원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려 때 만들어진 직지심체요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쇄본이다.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다.

패닝턴은 지난해 직지의 고장, 충북 청주를 다녀온 이후 직지 환수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직지의 가치와 환수 필요성을 알리며 서명을 받기 시작한 것이 벌써 4천 명이 넘었다. 패닝턴은 한국에서 만난 뜻이 통하는 동료들과 함께 매주 팟캐스트 방송을 하고 있는데, 방송 주제는 역시나 직지. 또 직지 관련 정보를 쉽게 설명하는 카툰을 제작해 인터넷에 올리는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패닝턴과 동료들은 하루는 특별히 경기 남양주에 있는 봉선사를 찾았다. 이곳에는 '문화재 제자리 찾기' 대표로 활동하며 문화재 환수를 수차례 성사시킨 혜문 스님이 있다. 패닝턴은 평소 혜문 스님과의 만남을 간절히 바랐다. 패닝턴이 혜문 스님에게 가장 먼저 건넨 말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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