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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원각사 전국연극제 은상 탄탄한 스토리'연기력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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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꽃바우 할매, 전국을 울렸네

'꽃바우 할매' 전국연극제 공연 장면. 대구연극협회 제공

극단 원각사의 '꽃바우 할매'가 제32회 전국연극제에서 은상을 받았다.

꽃바우 할매는 올해 열린 제31회 대구연극제에서 대상을 차지, 대구 대표 자격으로 이번 전국연극제에 참가한 것.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전국연극제에서는 전국 각 지역 대표 15개 극단이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 꽃바우 할매는 전국연극제 심사진으로부터 창작 초연으로 느껴지지 않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고른 연기력을 좋게 평가받았다. 또 무대장치와 조명이 희망을 주제로 하는 극의 감동을 더욱 이끌어내 호평을 받았다.

꽃바우 할매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통해 주변 사람들의 삶이 희망을 얻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대구연극제에서 대상과 함께 우수연기상(윤은정), 희곡상(박선희) 등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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