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 여행을 떠난다면 안전점검이 필수다.
여름철에는 자동차의 타이어, 제동장치, 와이퍼 등을 미리 점검해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교통안전공단은 여름철 차량정비요령을 발표했다.
타이어 공기압은 평소보다 10% 높여 접지력과 배수 성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빗길에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얇은 수막이 생겨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수막현상을 예방해야 한다. 또 타이어를 점검해 마모가 심하면 교체하고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상태와 브레이크액의 상태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와이퍼를 작동할 때 잘 닦이지 않으면 와이퍼를 교체, 창유리는 빗물이 잘 흘러내리도록 코팅을 하면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장마철이 지나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든다며 최소한의 차량관리 지식과 기본적인 상식만 잘 숙지한다면 즐거운 여름휴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장거리 여행을 떠날 때에는 등화장치와 차량용 공구, 삼각표지판 등을 휴대하고 무상 정비코너나 정비업소의 위치 및 전화번호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 빗물이 고인 웅덩이를 지난 뒤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브레이크에 물이 들어가 브레이크 라이닝이 딱딱해졌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풋브레이크를 여러 차례 가볍게 밟아 습기를 말려야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할 땐 브레이크 라이닝을 교체해야 한다.
위생 점검도 해야 한다. 자동차 안에는 세균이 많다. 덥다고 에어컨을 켠 채 다니다 보면 세균의 수는 크게 늘어난다. 공기를 통해 에어컨 장치 등에 숨어 있던 균들이 자동차 내부로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이다. 특히 오래된 자동차일수록 자동차 통풍기를 켜면 세균이 증가한다. 공기정화필터장치가 오래돼 제 기능을 못할 수도 있다. 오히려 공기정화장치 속의 세균이 자동차 안으로 들어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애경카클리닉 최창영 대표는 "휴가를 떠나기 전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고 차 안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습기제거제를 설치하는 것도 좋다. 항균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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