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13분쯤 안동 풍천면 병산길 도로에서 28인승 관광버스가 도로 옆 절벽으로 추락할 뻔한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관광버스는 승객 20여 명을 태우고 병산서원에서 안동시내 방향으로 가던 중이었으며 마주 오던 차량을 피하기 위해 도로 우측으로 차를 붙이던 중 우측 지반이 갑자기 꺼지면서 차가 기울었다. 도로 옆은 강물이 흐르는 낭떠러지였다.
버스 운전사는 사고가 나자 곧바로 119안전센터로 신고했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가장 큰 운전석 창문을 통해 승객 21명 전원을 구조했다.
119안전센터 구조대원들은 "며칠 간 비가 내려 비포장도로의 지반이 약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안동시에 즉각 도로 보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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